10월 11일 배란일 야즈정을 끊으니 배란통 다시 시작됨 너무 싫다 ㅠㅠ 10월 12일 월요일 좀 감성적이긴 한데 세상이랑 좀 더 연결된 느낌이 든다. 그전에는 나 혼자 붕 떠 있는 기분이었다. 좀 흐리멍텅하고 정보가 뇌에 꽂히는 게 아니라 튕겨나가는 나낌이었다. 음... 예쁜 꽃을 봐도 좀 더 선명하고 쨍하고 (이걸 뭐라고 설명해야할지 잘 모르겠다.) 뇌리에 더 팍! 꽂히는 느낌? 아 내가 현실에 살고 있구나라는 느낌? 표현이 잘 안된다. 운동이 부족한 것 같다고 생각만 하고 아기 어린이집 보내놓고 집에 드러누워서 쳐져 있었는데 요즘은 동네 한 바퀴라도 돌게 된다. 이건 우울증 약 덕분일까? 그리고 하루가 좀 더 길어진 느낌이다. 도토리한테 좀 더 좋은 삶을 주기 위해서라도 힘내자! 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