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울증 치료 다시 시작/ 산도스설트랄린정

2020. 9. 29.

 

 

코로나 블루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코로나로 많은 사람들이 우울해하는 것 같다.

나도 그중 하나고 산후우울증 앓았던 전력이 있어서 쪼금이라도 우울할 때 빨리 치료하자 싶어서

후닥닥 다녀왔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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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람이 얼마나 많은지... 거의 2시간을 대기하고서야 진료를 볼 수 있었다.

월요일이라서 그랬을까?? 다음에는 다른 요일에 아침 일찍 가봐야겠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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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료 결과는 경-중등 우울증, 불안이었다.

우울증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나처럼 의욕을 잃고 촥 쳐지는 우울증이 있는가 하면

불안하고 초조하고 흥분하는 우울증이 있다고 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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많이 심한 편은 아니지만 나는 좀 다른 사람들보다 평균적으로 우울한 편이라고 하셨다.

예를 들면 일반인들은 평소에 5 정도의 기분으로 살아간다면

나는 3 정도. 일반인들이 행복할 때 10 정도라면 나는 8 정도로..

만성우울증? 우울장애? 뭐라고 하셨는데 기억이 잘 안난다.

 

여하튼 좀 길게 보고 치료를 해보자고 하셨다.

와 다른 사람들은 나보다 더 행복하게 태어난 거구나...부럽다.

나는 그냥 원래 우울한거구나 싶으니까

오히려 좀 차분해지고 덤덤한 기분이다. (?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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처방약은 일단 약한 것부터 써보자고 하셨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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산도스설트랄린정 50mg을 처방받았다. 하루 1번 복용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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효능 효과는

1. 우울증

2. 성인 및 소아 강박장애의 치료

3. 공황장애의 치료

4.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의 치료

5. 사회불안장애 (혹은 사회공포증으로도 알려져 있음)의 치료

6. 월경 전 불쾌 장애의 치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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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침 야즈정도 끊었는데 월경 전 불쾌 장애의 치료 효과도 볼 수 있겠네 허허.

일단 꾸준히 치료받아볼 생각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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